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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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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아버지께...
작성자 황**
등록일 2000.09.07
아빠.. 그동안 안녕하셨죠..?

저번에 편지 쓰다가 누가 와서 그냥 꺼버렸다구요..

죄송해요.. 아빠..

아빠.. 그렇게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결국은 우리가 알수없는 곳으로 가버리셨군요..

아빠.. 아빠 하늘로 갔을때.. 엄마께서 얼마나

슬퍼하셨는지 아세요..

저두 아빠 목소리라도 듣고싶어서..

얼마나 울었는데여..

그리구 얼마 안되서.. 할머니두 돌아가셨어여..

아마 아빠랑.. 할머니랑 만나셨겠죠?

정말.. 정말 미워요..

엄마도 아빠가.. 정말 밉고 나쁘다고..왜 그렇게 가냐고..

하면서 얼마 슬퍼하시는지 아세여..

아빠! 저희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아빠가 하늘에서 보고계시겠죠?

우리가 어려울때 아빠도 함께 해주실거죠?

아빠.. 하늘 가서도 산소마스크 가튼거 끼지말구..

그곳에서라두 행복하게 사세요..

그럼 아빠.. 이만..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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