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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미쳤나봐..오빠이름으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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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 |
등록일 | 2000.08.21 |
오빠..은경이에염.. 지금 학원갈려구 준비하다가.. 오빠한테 편지쓸려구.. 여기 들어왔거든여.. 계속 오빠 생각하면서.. 글캐 있다가.. 헌화할려구.. 헌화자 이름에... 김환성이라구 썼어여.. 바부같이..엔터키 두번이나 눌러서.. 두번이나 했어여.. 오빠이름으루..오빠한테.. 나 미쳤나봐여... 헤..어떻게 거기다가 오빠이름을 쓸수가 있어.. 나두 놀랬어여.. 김환성이라구 쓰구 있는줄두 몰랐어여.. 휴... 보구싶어여.. 너무너무.. 그리워여.. 많이.. 거긴 어때여? 좋죠? 잘 지내야해여.. 행복해야하구여.. 아프지 말구여.. 사랑해 오빠.. 많이많이.. 사랑해 오빠... 영원히... 잘 지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