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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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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사랑하는 우리아빠
작성자 김**
등록일 2017.09.27
아빠 이렇게 아빠를 불러본지도 벌써 9년째야 그렇게 어리고 애기같던 내가 이제 성인이되고 좀더 성숙해지고있어 내가알던 아빠는 정말 멋있던 사람 이였는데 지금의 아빠모습은 상상할수가없네 딱 거기서 멈춘거니까 ..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있어 안좋았던 일도 아빠생각하면 다 잘풀리는거같아 내가 결혼할때까지는 건강하기로 약속했으면서 뭐가그렇기 급했어 내가 그때몇살이었다고 . 철없던 중학교땐 정말많이 원망했어 내 생활패턴도 내인생도 모두 사라진거같았거든 근데 지금은아니야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오기가생겼거든 막내라고 유난히 아껴주셨는데 어버이날이면 해줄수있는거라곤 꽃달아드리는거 그게다였지 지금 옆에 계신다면 그 누구의 부모님 보다 잘 해드릴수있는데 말이야 너무 속상하다 나 지금 삼제니까 잘 넘길수있게 도와줘 힘들었던 시간 도 이겨낼수있게 도와준건 아빠덕이야 정말 표현할수없을정도로 많이사랑해 죽을때까지 평생 내편은 아빠라는거 잊지않을게 다음생에도 나는 아빠딸할거야 살아가면서 내가 할머니가 되도 자식을 낳아도 잊지않을게 평생 가슴에 묻고살게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 아빠 하고싶은거 마음껏 즐기고 다시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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