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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할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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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17.09.27 |
많이 힘들었으니까 꼭 아프지말고 편히 지내야해 우리 걱정 안해도되니까 걱정은 다 버리고 행복하기만해야해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잘 보내드리고온지도 모르겠어 생전 처음 맞는 너무 큰 이별이라 감당도안되고 내가 할 수 있는게 후회밖에없어서 더 마음이 아파 할머니 미안해 정말 미안해 난 할머니가 영영 안 떠나실줄만 알았어서 용기낼 시간을 너무 끌었어 내가 망설이지 말고 한번만 용기를 냇었더라면 할머니가 더 편하게 가실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죄책감이 너무 들어 용기가 왜 떠난 지금에서야 들어서 미친듯이 후회하는지 모르겠어 할머니 떠나보내고 하는 후회가 너무 많아서 죄송한게 너무 많아서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도 할머니 란 단어에 울컥해서 또 눈물이 흘러 미안해 잘 보내드려야 하는데 난 아직 그게 안돼 할머니, 나는 다가올 내일이 너무 무서워 매일 울기만 해서 미안해 잘 지낼 수 없을거같아 잘 지내라고 하지말아줘 일상으로 돌아오는게 힘들어 할머니 마음 편히 못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 이게 최선이라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