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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랑 외로움이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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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9.10 |
오늘두 마니 울었어~ 세상에 나만 혼자인거 같은거 있지? 나만 저쪽 구석에 동떨어진 그런 느낌... 다들 웃으면서 잘 지내는데 난 그렇지 못하잖아... 날 이해해 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봤어~ 오빠가 너무나 보구싶어서 운다구 하면..진정으로 위로의 말을 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다들,.고3이 세상에 있지두 않은 사람땜에 주책떤다구 그러겠지... 그냥 혼자서~그렇게 마음속으로 삭힐래...그게 차라리 나아~ 콘썰 비됴봤어..... 처음 볼때는...그거 들고 사오는 길에서부터 울었거든... 근데 오늘까지 3번 봤는데.....점점 익숙해지는 거 같아... 4명 뿐인 무대가..... 오늘 라됴에서두 오빠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어색했지만...언제나 말이 별로 없던 오빠였으니까 별루 이상하진 않더라구... 그래서 두려워진다..... 에날쥐가 4집이 나오면.....그땐 진짜루 익숙해질까? 그게 무서워... 당연히 그래야겠지만.....내가 너무 못되서인지.....4명의 에날쥐는 인정하기가 싫다...... 나 정말 못�瑩� 너무너무 무서워~ 이 세상두 싫구..... 오빠가 없는 이 세상이 너무도 싫어..... 오빠두 고3때...이렇게 힘들었니?? 난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집두 도움이 못되는거 같애... 세상에 날 이해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꺼야..... 그래서 내가 오빠만을 바라보고 살아온건데... 그렇게 날 버리고 가버리다니...치... 그래두 용서해줄게! 나한테 사랑이란걸 알게 해줬으니까~ 수능끝나면.....용미리두 자주 들르구 어머님하구두 자주자주 얘기하구 그럴게... 그 전까지는 오빠~ 나 지켜줘야 된다! 알았지? 약속~~~~~~~~~~~^^ 잘 지내~ 편하게.....행복하게..... 영원한 [환성별빛] 20... 피에쑤.....오빠야~ 추석 잘 보내라~ 혼자서 맞는 첫 추석이라구 외롭다구 울지말구~ 내가 오빠랑 함께 해줄게..... 나 이번 추석 안지낼꺼야~ 학교가서 공부나 해야지~^^ 오빠 외롭지 않게 나두 같이 추석 안 지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