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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어제가 추석이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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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 |
등록일 | 2000.09.13 |
오빠.. 1주일만인가...? 이젠 나두 날 모르겠다.. 나두 날 믿지 못하겠어... 나두 나에대한 믿음이 없는데 남들이라고 있겠어... 정말... 넘 한심스럽다... 내가... 인정해... 어빠.. 추석때 머했어...? 거기서두 추석인거 다 알지..? 송편은 많이 먹었어...? 오빠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빠 주려구 송편두 많이 가져갔을것 같 은데.... 난 별루 못 먹었거던...^^;;; 막상 이렇게 쓸려니까 말이 안나오네.... 여기다가 항상 좋은말만 쓰구... 그러구 싶은데 올때마다 이렇게 이상한 말들만 써놓구 가구... 어제 보름달 봤어..? 여기서는 보름달 못봤거든.. 날씨가 흐려서인지 구름에 가려서 안보인건가봐.. 하나두 안 보인거 있지.. 소원빌라구 했는데... 거기서는 아주 잘 보였겠다... 소원빌었어...? 보름달 보구선 소원빌면 이루어진다고들 하느데.... 그래서 소원빌거 생각하구 기대하면서 창밖에 봤는데 없더라구.. 넘 실망하구 허무했지만..... 오빠는 정말 잘 보 였겠다... 그지..? 지금 비와...... 아까는 정말 막 내리더니.. 지금은 아주 쪼금씩 오네... 오빠.. 그럼... 오늘두 편히... 잘 지내구. 담에 또 올게.. 그럼...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