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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중순이 되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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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15.06.13 |
그곳은 많이 더워요...?아니면 많이 시원해요...?누군가 없는 이 하늘아래는 비가 올듯한 구름에, 그도록 싫어하는 후덥지근한 날씨였어요...이곳을 떠난지 한달이 채 되지 않는 날동안... 날씨도, 달력의 숫자도 6월로 바뀌어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그동안의 난 모든것이 멈춘것 마냥 바뀐게 없어요....우리가 나누었던 메신저나 SNS도 어느하나 지우지 못하고 이렇게 항상 대화 했던것처럼 답장이 올까 싶어 매일같이 보내고 있어요...어떻게든 하늘에서 만날 때 당당해지고자 노력 하지만 항상 제자리 걸음이에요...먹으려고 해서 어느정도 먹지만 먹는 양도,잠을 잘 자지도,잘 웃지도,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있어요...너무 힘들어서 나에게 있어서 왜 이렇게 큰 존재였는지 가끔 많이 원망해요...왜 그렇게 갔는지...오늘은 나 약속이 있어 나갔다 왔어요...말 않해도 늘 하늘에서 지켜 보고있어서 알죠...?항상 매일 같이 보고 또 봐도 다시 보고싶었는데...우리는 왜 항상 뭘 그리 투닥거렸는지 참...그 시간도 아까운데...그시간에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지못해...많은것을 해 주지 못해 힘들게 하기만 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뒤돌아서 다시 미안해요...오늘도 죽도록 그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