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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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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 |
등록일 | 2013.08.20 |
희야..잘지내?.오늘이희와이별한지.한달이되는날이네.. 보고싶다.너무많이..오전에.전도사님.지역장님.구역장님이.오셔서.많은말씀하시고 장어사준다고.나가자해서.장어먹구.집에오니.언니가조기사가지구왓어 조기있는데.안먹었다했어.너준다고사왔는데.먹지도못하구.간.널생각하면눈물이나서 못먹겠드라..언제쯤이면.의연해질까..나도모르겠어..희야보고싶다.. 오늘.은행에가서.자동이체.해지하고.왔어.우리희.이름흔적들이.하나하나이세상과 이별을하는군아싶드라.. 방에가면그대로인데..나보고.놔주라하네.꼭.지금이라도.청바지입고지갑들고아파트마당으로 퇴근하며.씩씩하게걸어올것만같은데..마당을내려다보며. 퇴근하는네모습을상상한다.. 난.기다리다현관문을열어주고... 근데.나보고.놔주라네.오늘이우리곁을떠난지.한달됫어..보고싶다.. 여기저기.너의흔적이그대로인데.너만없어.. 천국갔으니.그곳을.소망하며.살라하네.그래야지.근데.너무보고싶다. 모래는.기도원가자구해서.갈려구가서기도많이할게..사랑하는내동생.. 하나님.천국에서편히쉬게해주셨죠하구.. 어제갓은데.벌써한달.그립다.보고싶다우리들이함께한시간들.. 너무도.소중한.아까운내동생.사람들은.최선을다했으니.그만슬퍼하란다.. 근데.난..못해준것만생각나..말할수있을때.말을많이할걸.걸을수있을때.산책이라도 많이할걸.맛있는것.많이먹게해줄걸..후해투성이인데..난어쩌지?.. 어서만나고싶다.희와.다시시작하고싶어.그곳에서.후해없이해주고싶어. 사랑해.보고싶다.그립다.베란다에가서.하늘을올려다본다. 희가지금.날.보고있을까.희가어디쯤있을까.. 마르지않는물가로인도하셨으리라밑어..착하니까.우리내려다보고있지? 잘지낼게.너도잘있어.아프지말고.아프지마.내동생.사랑하는내동생.. 오늘은.이만안녕...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