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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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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큰** |
등록일 | 2001.01.02 |
할머니! 영원히 사실 그곳에서 아주 편안히 계시겠죠. 새해가 밝았는데... 할머니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언제부터인가. 할머니께 하지 못하던 말이죠. 할머니 병원에 계시던 동안 한번도 가 뵙지도 못하고 그저 마지막 모습만 뵙게된걸 너무나 후회 하고 있어요. 살아계실때 좀더 한시간만이라도 잘해드렸어야하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요 이못난 손자 용서해 주세요. 진짜로 그때는 할머님이 그렇게 되신게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서 그랬어요. 할머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구요. 27년동안 저를 키워주신 은혜에 꼭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그랬죠? 저 장가가서 제 자식 나와서 할머님 앞에서 재롱떠는 모습 보시라구요. 할머니 제가 못다한 것을 앞으로 평생 동안 해드릴께요. 차례도 드리고 제사도 지내고 틈틈이 할머니 찾아 뵐께요.. 살아계실때 한번도 해드리지 못한 말! 할머니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부디 하늘에서 할아버지 만나시고요. 영원한 삶을 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