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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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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4.05.07 |
평소 막내내외는 아침일찍 출근했다가 저녁늦게 돌아오곤하여 하루종일 혼자지내며 돌아간 아내만을 그리며 지내왔지만 으례히 때가되면 분가를 해야하는갓처럼 막내를 분가시키고보니 아누리늦어도 집으로 돌아올 기대마저 해선 않되니 흡사 아내가 머-언길로 떠난때와같이 세상이 터-엉빈것같은 마음이 어쩌면 이렇게 같을까?. 인생이란 이렇게 늙어선 그저 껍데기가 된체 그리워만 하다가 스러져 가는건가보다. 그런 인생이 드디어 나에게도 찾아왔구먼. 참으로 허무한 인생이다. 왜 젊었을땐 이런걸 통 몰랐을까?. 남들만큼 책도 읽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정도는 우물안의 개구리 였나보다. 이제와서 후회한들 그팔팔하던 젊음은 이미 저만큼 떠나가 영원히 다시오지 않는다고 깔깔대며 비웃고있는데 말이다. 허무한게 인생인가봐. 이랄게 하무한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