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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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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지금은 2014년…
작성자 예**
등록일 2014.04.27
예지 중3...
당신키만큼이나 커버렸어요~
외모,키,,겉모습은 날 빼어닮고
성격, 머리좋은건 아빠닮았네요
덜렁거리며 물건 흘리는거 김밥오이빼먹는거
깔끔하게 하고다니는거 말하는거~
아빠딸 아니랄까봐 똑같네요~
우리는 행복하게 잘지내고있어요
정말 행복하다라고 할수있을만큼요
작년 제작년까지도 문득문득 출근길 버스안에서
당신생각나면 눈물이났죠..
실은 요즘도 아마도 일주일5번이상은 잠깐이라도
생각할겁니다
당신을보러 아주 가끔갔다오는길은
왜 죽었냐고 차라리 헤어진사이라면 멀찌감치
지내는 모습이라도 몰래보고올텐데...
왜 죽어서 나를 평생 아픔을 간직하게 하나요
왜 예지를 보면서 미안해해야 하나요
아....이눔의 눈물은 생각만 해도...
친한 친구가 그러네요...10년하고도 몇년이
흘렀는데 그렇게 아직도 그립냐구…
그게...10년20년이 흐른다고…
지워질까요…
그냥 사귀었던 첫사랑 같은것도 아니고
내 전부를 쏟아부었던 목숨같은 사람
내가 죽어야만 기억속에서 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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