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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동생 순아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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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 |
등록일 | 2000.08.18 |
사랑하는 순아에게. 넌 이곳에 있고 난 부천에 있다 그런대 부모님 아니 엄마가 너 때문에 한달에 꼭 두번은 이곳에 와야 된다고 성화가 대단하다. 넌 세상에 있을때 너와난 둘도 없는 친구처럼 서로을 의지했지만 이제는 눈물이 없고 아픔이 없는 그곳에서 즐거움과 희락과 화평이 있으리라. 4일 전에 큰오빠 와 아버지,엄마, 경일이와경원이가 함께 했었다. 보고 있었지. 대구에서 널 대리고 와서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 그냥 올걸 널 대리고 와서 이세상사람이 아니게 만든 이 오빠 가 얼마나 화가 나니, 난 네가 그렇게 되고 나서 하나님께 물어 보려갔다. 잘알고 있지. 무엇보다도 널 사랑하시는 엄마가 마음 을 잡지 못해 무척이나 걱정이 된다. 안그래도 건강이 안좋으시 잖아. 하루가 멀다하고 대구에서 전화하던 널 생각하시며, 눈물흘리시는 군아! 순아 이 지상에 있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남편과 두 딸 선미와 진희를 이 오빠는 언제나 저들을 가까운데가 지켜보고 있단다. 아무쪼록 그곳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날 까지 ..... 우리 웃으며, 행복하게 만나자, 샬롬. 주님이 나팔를 부시는 그날 우리 만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