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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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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사랑하는 아빠에게
작성자 강**
등록일 2000.08.18
아빠! 명희예요.
하늘나라에서 잘 계시죠?
벌써 보름이 다되어가요. 아빠와 이별한지도....
항상 출근할때마다 아프시면서도 잊지 않고 하시던 " 일찍와라 "
" 차조심해라 " 그땐 정말 잔소리처럼 느껴졌는데 이젠 아침마다 그런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지않아 전 얼마나 슬프고 아빠가
그립던지....
정말 아직도 대문을 여시며 제이름을 크게 부르실것만 같은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힘든 병마와 홀로 싸우시면서 얼마나 힘들
고 괴로우셨어요? 이 불효를 어찌 갚아야 할지 전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요. 조금만 더 이 좋은세상에서 정말 효도다운 효도
받아보시고 이년 남은 칠순잔치도 하시고 라도 가셨어도 이리
한스럽지 않을텐데. 아빠! 남은 제 모든 것 엄마에게 효도하며
살께요. 그러니까 아빠도 아무 걱정마시고 편안히 저희 가족을
지켜주세요. 사랑해요. 살아계실�� 한번도 하지못한말 정말 죄송해요. 아버지 편안히 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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