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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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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49제를 보내며
작성자 큰**
등록일 2000.09.03

보고싶은 어머님에게

어머니 정말 간절히 보고싶네요.
어머니를 고통속에서 보살펴 드리지도 못한채 이렇게 떠나 보낸
후에야 이렇게도 어머니가 보고 싶어지네요.
요즈음에는 슬픈 장면만 보아도 눈물이 글썽여지고 슬픈소식만
접하여도 웬지 가슴 속 목으로부터 울컥이게 되는것은 어머니가
더욱 보고싶어서 그런듯 싶어요.
저는 멀리 떨어져 살았기에 어머니의 그리움이 덜 할줄 알았는데
평상시처럼 생활하다가 그저 그렇게 어머니한테 전화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어머니의 빈자리가 왜 그리도 큰지..
그저 모두들 그러하듯 어머니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내가 이정도이면 함께하던 동생들의 슬픔은 더 할텐데..
어머니를 보네면서 삶을 생각해봐요.
하지만 저의 머리로는 삶의 깊은 진리를 모르겠어요.
하기는 김수환 추기경조차도 우스개소리로 "삶은--- 계란이다."
김추기경 역시 삶에 대해 골똘이 생각하다가 답을 찾고 있는 와중에 어느길가에서 할머니 한분이 "삶은 계란사세요" 라는 말에
삶에 너무 깊이 생각하지말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생활하자고 결론지었다고하는데 어머니는 정말 열심히 사셨는데 말년이 너무 고생한듯
싶어 안타깝지만 지금은 주안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세상에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어머니에게 편지 쓸수 있다는것이 너무도 고마워요.
시간이 주어지는대로 또 편지 쓰도록 할께요.
찾아 뵙지도 못하지만 이해하여주시고요 아시죠 거의 지구 반대편이라 너무 멀어서 그런거...

49제를 지내며
미국에 있는 큰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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