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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오빠의 100일...
작성자 버**
등록일 2000.09.22
바람이 제법 차갑게 불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오빠가 없는
첫번째 가을이예요.
이렇게 허무하게 계속 되는 하루하루들이
벌써 100일이 됐어요.
그동안 책이고 공책이고 수업시간에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환성오빠...사랑해..."
이런 낙서들을 하고 있더군요.
정말 서글프게도 오빠를 잊으려고 해도
제 자신이 오빠를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해야하나봐요.
오빠를 잊을수 없어서 노래 하나하나를 들을때도
오빠 부분이 나오면 왠지 목소리가 쓸쓸하고
슬퍼보이게 들려지는건 왜그럴까요...
그전까지만해도 그런건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오빠의 육신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오빠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만은 떠나지못하고
환생하기위해
잠시 여기 머물러 있을것만 같다고 느껴져요.
오늘 레몬빛의 봄도 아닌데 못보던 신비로운 나비가
제 눈앞으로 바로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너무 예쁘고 왠지 무언가의 신비로움에 이끌려
한시도 그 나비에게서 눈을 때지 못했어요...
오빠도 저에게서 한시도 눈을 땔수 없을
그런 신비롭고 소중한 사람이였나봐요.
오빠의 곱고 고운 얼굴과 그 손길 하나하나....
목소리 하나하나가
새록새록 떠오르면
어느센가 저의 눈가에는 많은 눈물들이 맺혀 있더군요..
그 눈물을 닦아낼때마다
이러지 말자 이러지 말자 하면서도
더 많은 눈물을 흘려요...
오빠....
잘지내세요?
가장 궁굼한것이 그거예요.....
오빠 건강하게 잘지내나....
행복하나....
오빠....언제나 기억할께요,
한순간 누군가를 좋아하고
한순간그 감정이 식어버리는
어느 누구와는 달리...
언제나,...항상,,,,,영원히 기억할께요.
영원히 기억에 남을 환성오빠...
정말로 사랑해요...

-영원히 사랑할 그이름 김 환 성 사 랑 해 요 AM: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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