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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기념일 챙겨주는게 좋다더니...
작성자 H**
등록일 2000.09.22
환성아 오랜만이지?
자주 오겠다고 매번 약속만 하고는 지키지 못해서 미안..
그래두 우리 환성인 잘 지내고 있었을꺼야.. 그치?
이번주는 지내기가 참 힘들었던 한주였어
오늘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였는지도 몰라..
오늘이 네가 떠난지 딱 100일이 되는날이래
한달.. 49일.. 100일..
퍼즐을 맞춰 가듯이 차곡차곡 날짜를 세고있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란 생각을 해봤어
날짜를 세며 뭔가를 하나씩 지워가면서 기다릴 수 있는것도..
날짜를 세어 하나씩 늘어감을 기뻐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너와 나 사이에 날짜가 쌓여감은 희미해지는 추억으로부터
더 멀어지는 일인것을.. 그런 슬픔이 쌓이는 것인데..
그래서 이젠 그런 날짜에 의미를 두지 않을래..
마치 어제 일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변치않는 슬픔을
간직하고 산다해도 더이상은 멀어져감을 느끼고 싶지않아
예전에 햄버거 유니버시티에서 했던 야간비행 기억나니?
그때 진행자가 활동중 팬들에게 가장 고마웠던일에 대해
네게 물었었지..
그때 넌 이렇게 대답을 했었어
"기념일들이여.. 저두 모르고 있던 100일, 200일, 300일을
챙겨주시는 팬들이 정말 고마웠어요"라고..
항상 네가 원하는일..널 기쁘게 하는일..네게 도움이 되고싶은
그런 나였지만
이젠 기념일을 챙기는 일따윈 하지않을래..
그래도 이해해 줄꺼지?
그냥 하루하루가 늘 오늘인것처럼..
너와 내가 행복했을 그때처럼
그렇게 살아갈께..
함께 해줄꺼지...?
사랑해

2000922 오랜만에써보는이름hina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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