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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하늘나라.... 습격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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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 |
| 등록일 | 2000.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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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냐세여.. 저 가영이예요... 오늘 편지 제목이 왜 그러냐구요...? 하늘나라 습격할려구여...-_-;; 일단 편지 쓰다가... 습격 어케 할건지... 편지속에 있을거예요.. 어제.. 하늘에서 뮤뱅 봤어요...? 오빠들이 우리 환성오빠 위해서 노래 불렀어요... 안토니오... 라는 노래.. 오빠... 왜 이렇게 힘들죠.... 웃을려구 하는데.. 나 왜 이렇게 힘든지.... 정말 오빠.... 이젠 이 세상에 없는거예요...? 맞아요...? 대답해봐요... 인정하기 힘들어서 그래... 오빠가 대답해주면 나 괜찮을텐데... 조금은 인정할텐데... 이젠 사진만으론... 싫어요... 직접 목소리두 듣구 싶구.. 움직이는 모습 보고싶구... 오빠의 새로운 모습 보고싶구... 무엇보다도.... 오빠가 입구 있는 옷이라도.. 손끝으로 느낄 수만 있다면.... 오빠 떠난 후로... 어떤것도 집중해서 할 수가 없어요... 머리 속은 항상 오빠뿐인걸.... 우리... 환성오빠 뿐인걸... 환성오빠... 불러두 대답 못하는거예요....? 지금 뭐해요....? 궁금하네... 스타크 하나...? 머 먹구 있을까...? 손가락 빨면서... 낮잠 자구 있을까...? 다시 내려보내 달라구 하나님 조르구 있을까...? 하늘나라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하다가... 말썽 부리지는 않을까...? 말썽부려서 하나님한테 혼자진 않을까.... 우리 보고싶어서.. 울진 않을까..... 이중에... 있어요....? 만약에 오빠 하나님이 혼내면 말해요... 못을 더 박아 버릴꺼야...-_-;; (심했나....ㅠ.ㅠ) 하지만 하나님은 오빠한테 화낼자격 없잖아요... 우리에게서 가장 소중한 존재를 앗아갔으니까... 하늘에서 우리들 못 만나면 어쩌지...? 만날 수 있겠죠.......? 오빠야.... 거기 있다가 내려오고 싶은데 하나님이 안내려보내주구 그러면... 말해요... 내가... 오빠 팬들인 친구들이랑 하늘나라 습격할거야... 다 엎어버리자구..-_-;; 다 뒤집어여 그냥....-_- 잼있겠다....^^ 구름... 다 꾸겨버리구..... 햇님...달님.. 쪼개가지구 여러개 만들구.... 위에서.... 양동이에 물 왕창 떠서.. 계속 땅으로 버리구... (저게.. 홍순가...-_-) 그러구선... 하늘나라 ... 우리가 습격해서 난장판 만들어 놓으면.. 정신없을때.... 우리 다시 땅으로 내려와요..... 몰래..... 손 꼬옥.. 잡구.... 몰래 도망치면 돼잖아요.... 내가 언제 습격할 수 있을까.... 보고싶어요 오빠... 건강은 괜찮죠....? 습격한다구 한참 쑈하구 나니까.... 기분이 조금 좋네요... 헤헤... 정말 저렇게해서... 하나님 정신 쏙... 빼놓구.. 도망치면 모를텐데...... 아냐..... 우리가 그렇게 울면서 기도하는데... 결국엔 오빨 데려간 하나님... 정말 독하니까...... 다 알아낼거야.... 울오빠.... 이젠 안아프죠...? 아프지마요.... 더이상은 아프지마...... 오빠... 사랑해요.... 가영이......... 오빨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요... 사랑해요..... 오빠.... 나... 빨리 습격하러 갈 수 있도록... 도와줘요....^^ 빠빠... ====================================================== 비현실적이란걸 알면서도.... 난.. 바보처럼.. 오빠랑 약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방 찾아가겠다고.... 또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바보같이.. 지두 지가 언제 떠날지 모르면서... 빨리 오빨 보러가겠다구... 오늘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눈물만 흘립니다.... 하지만 알아주길....... 하지만... 알아주길... 내가..... 오빨.. 생각하는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사랑합니다.... 김환성....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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