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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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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오늘 라됴에서 말야...
작성자 c**
등록일 2001.01.11
나야... 어제 들어와서 낼도 꼭 들어 오도록 노력할께..
라는 말만 남겼는데.. 정말 들어왔다..
근데.. 나 또 오빠랑 약속 못 지켰어..
하루 지나서 온거잖아.. 12시가 지났으니까..
미안해!!! 또 약속 못 지켰어. 난 왜 항상 오빠랑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질 못할까..? 나 원망 많이하지마...
오빠!!! 오늘은 아니, 어제는 수요일...
NRG가 공효진의 나는 1035다!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는 날이야...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라됴 주파수가 잡히질 않아서 인터넷으로 항상 듣곤해...
그런데 오늘.. 오빠들 기분이 좋았나봐!!!
성진이오빠.. 성훈이오빠.. 유민이오빠.. 명훈이오빠..
목소리는 넘넘 크고 쩌렁쩌렁 울리고.. 말들도 많이 하던데..
오빠목소리만 너무나도 작은거 있지..?
오늘 오빠만 어디 아팠던거야..? 왜 그래...
평소엔 누구보다도 말 잘 하구.. 장난도 많이 치구.. 그랬던 환성이오빤데.. 무슨 이유때문에 오빠목소리만.. 가장 작게 들렸던거야..? 무쟈게 걱정된다. 오빠...
어디아픈건 아니지..? 오빠.. 나 요즘 NRG팬 칭구들도 많이 사귀었어.. 예전에도 몇명있었는데.. 지금까지 열락이 되는 팬들이 더 많지만.. 열락이 안되는 그런 칭구들도 있어.. 그래서 속상해.. 그런데.. 이번에 사귄 동생들이랑 친구는 정말 끝까지 열락끊기지 않고.. 마치NRG오빠들처럼.. 그렇게 누구보다도 서로를 챙겨주고 믿어주는 그런 소중한 칭구들이 됐음 좋겠어..
나..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작은 바램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많은 소중한칭구들을 사귀었으면 좋겠어.
내가 그렇게 할 수 있게 오빠가 도와줘!!
오빤 항상우리의 곁에 있는걸 알면서도 항상 여기에 와서
오빠를 찾네..? ^^ 오빠.. 그럼 나 내일 또 올께..
지금 자고 있어..?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피곤하게 늦게까지 깨어있진마.. 낼 피곤하자나.. 그치?
히히히.. 나도 요즘 그렇게 살고 있거든..*^^*;;;
그럼 오빠.. 빨리자구.. 빠빠... 좋은 꿈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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