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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게 젤루 무섭다던 바보같은 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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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베** |
| 등록일 | 2001.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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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오빠 목소리가 담긴 라디오 녹음 해놓은 테잎을 들었다 "저는 전설의고향 제일 무서워요,,,아직두 전설의 고향을 못 봐요" ㅠㅠ 애기같이 그걸 무서워하냐... 밤에두 스케줄 끝나면 팬들 가위바위보 시켜서 이긴사람이랑 엘리베이터 같이 타자구 그랬다면서`~~ㅠㅠ 귀엽다....오빠.... 근데 걱정된다... 어두운 거 싫다며...왜 간거야... 나 이럴 거 뻔히 알면서 왜 혼자 갔어.. 하느님께 그러지 그랬어...차라리 나를 데려가라구.. 내가 원한거라구.. 자꾸 죽고싶다고 그러면 죄 짓는거래.. 근데 자주 그런 말이 나온다...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나 환성오빠땜에 일찍 죽고싶어" 내가 그러니깐 애들은 그런다.. 니가 죽으면 널 사랑하는 사람은 어떡하냐고... ㅠㅠ뭐,..나보고 어쩌란거야,...오빠두 나한테 이러구 갔는데 나두 가면 되잖아... 그런거 아니야?? 휴ㅠㅠㅠ힘들다...환성오빠... 오빠한테 사랑한다는 말 하구 싶어서 왔는데 왜 자꾸 표현이 이렇게 되는지 몰라... 미안해...나 일찍 안 죽을거야,.... 오빠가 나같은 존재 몰라도 난 오빠생각하며 내가 하늘가는 그 날까지 열심히 오래오래 살거야... 오빠 몫까지 더 살거야,... 무서워하지마....환성오빠... 라디오 그거 다시 들으니깐 너무 마음이 저려오더라,.. 전설의 고향도 못보는게 거기까지 가는게 무섭진 않았을런지... 무의식 속에서 그렇게 되는 거 알고 무섭진 않았을런지.. 울진 않았을런지... 31일날..오빠....오빠 차를 만졌어... 오빠 집앞에서 찾아다니니깐 끝에 있더라... 간접으루 오빠랑 손 잡은거다... 오빠 손 잡은거지....오빠가 그 차 맨날 탔을테니... 환성오빠..안 무섭지...무서워두 나한텐 안 무섭다구 말해줘.. 그래야 맘이 편해질거야... 어둡진 않을거야...천국은 밝구 편한 곳이니까.. 사랑해,....우리환성오빠... 너무나 많이 사랑해.... 아프지 마....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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