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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여... 오빠가 돌아올 그날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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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명** |
등록일 | 2000.09.02 |
오빠... 잘 지내시져? 어디... 아픈곳은 없구여? 이제... 오빠 생각하면 웃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오빠 생각 할때마다 눈물만 나오네여... 옛날엔 않그랬는데... 오빠생각하면... 웃고... 그랬는데 오빠가 없는 빈자리가... 오늘은 유난히 초라해 보이네여 오빠가 그렇게 간후... 그냥 미안할뿐이였어여... 팬이라는 사람이 오빠 아픈것두 모르고 떠들며 웃었다는거... 오빠가 세상뜨기 하루전날... 학교에서 친구를 통해 안 사실에... 그냥 오빠가 빨리 나셨으면 하는 기도뿐이였어여.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오빠가 없다고... 오빠가 이 세상에 이젠 없다고 소리 들었을때... 장난치지 말라고 하면서도 울었던... 내가 오빠에거 좀더 관심갖아주고 더 많이 기도 했더라면 오빠가 이렇게 빨리 가진 않았을텐데...하는 후회가 아직도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어여... 지금은 애써 웃어보려구... 많은 사람들 앞에 눈물 보이지 않으려구 하지만... 저 혼자 있을땐... 자꾸 흐르는 눈물때문에 참을수가 없어여... 아직두여... 그냥... 잠시 먼 여행을 떠난거라... 그렇게 생각할래여. 아주 잠시... 길고 먼 여행을 떠난거 뿐이라구... 언젠간 꼭 돌아올꺼라구... 언젠간... 다시 나타나 웃으며 노래 부를수 있을꺼라구. 오빠... 그날이 꼭 돌아오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