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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널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야 환성아!
작성자 하**
등록일 2000.09.05
이놈의 눈물샘은 마르지도 않는가 보다.

얼마전에는 TV를 보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n쌍둥이로
태어난 여자애기가 있는데, 그중 언니인 유리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방송을 보았어.
그때 내가 처음 한 생각이 뭔줄아니?
"유리는 환성이 만나겠네" 참 유치하지?
유리 엄마가 그러시더라. "보고싶을때 어떡해 해야 되냐구"
그러시면서 막 우시는데, 환성이 어머님이 생각나서 나도
따라 울고 말았어.
환성아! 어머님 잘 지켜드리고 있지?

환성아! 나 요즘음 부쩍 우울하다.
하루에 하늘은 열번도 넘게 쳐다보면서, 계속 환성이 이름
부르는데, 네가 정말 많이 보고싶다.
네가 하늘나라고 갔다는거 솔직히 안직도 믿어지지 않아.

근데, 환성이가 이세상에 없다는걸 느끼는 때가 있어.
환성이 보고있으면 눈물을 흘리는 내 자신을 볼때.
네가 천사가 되기 전에는 널 보고있으면 난 항상 웃고 있었는데,
요즈음은 널 보고있으면 그냥 슬퍼.
그렇게 한참 울다가 난 느껴? 아! 환성이가 멀리 떠났지?
그래서 다시는 환성이를 볼수 없지?

믿고 싶지 않은데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될때,
그럴때는 정말 힘들어 환성아!
무의식 중에 환성이가 생각날때 그때는 정말 너한테
가고싶다는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어.
네가 날 데리러 온다면 난 웃으면서 널따라 갈수 있을텐데...

언제쯤이면 널 잃기전의 생활처럼 돌아갈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미칠것만 같은데,
보고싶은 우리 환성이는 내가 달려가기엔 너무
먼곳에 있어. 살아서는 가지못하는 그곳이 난 너무 그립다.
우리 환성이가 숨쉬고 있는 그곳!
언제쯤 갈수가 있을까?

환성아!환성아!환성아!환성아!바보같은 김환성!
몇번을 더불러야 "응"하고 대답할래?
넌 너무 잔인해. 너 하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 환성이 때문에 우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
환성이 때문에 힘들고, 울어도 우리가 참을수 있는건,
널 사랑했다는 그 이유하나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야.
널 원망 않는것도 마찬가지 이유야!

몇천번을 얘기해도 모자라는 말.
보고싶어! 사랑해!
김환성! 미치도록 보고싶고, 미치도록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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