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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고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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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큰** |
등록일 | 2000.09.04 |
엄마, 엄마없이 보내는 두번째 추석이 다가왔네... 날이 가면 갈수록 집이 더 허전해진다.. 엄마, 희원이 올해 시집갈것 같아.. 아마 추석지나고 아빠가 정읍에 상견례하러 내려가실것 같아. 엄마, 보고있지? 나 요즘 많이 힘들다.. 빠지라고 노래해도 안빠지던 살도 빠지는걸... 말도 못하겠다.. 엄마 속상하지.. 내가 잘살면 좋을텐데.. 자꾸 속상하게해서.. 엄마, 이번주엔 엄마한테 가기 힘들것 같아.. 추석준비도 해야되고 명절 끝나고 주말에 현지데리고 갈께.. 엄마, 보고있지? 나 힘들어 보이면 도와주라... 보고싶어... 엄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