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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나 요즘에 계속 이상한 꿈을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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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 |
등록일 | 2001.01.09 |
환성오빠..저예여.. 애란이예여.. 몰랐던거 아니져..? ^^;; 오빠..나 요즘에 넘 무서워여.. 계속 몇일동안 꿈을 꾸는데...다 안좋은꿈이야.. 저번에는...정말 다시는 생각도 하기싫은 꿈인데.. 다모임에서 초등학교동창애가 챗팅인가? 그걸 신청한거예여 근데 나는 걔를 모르는데..그래도 좀 이상하지만 신청했으니까 신청을 허락했는데.. 그런데..그 남자애가..근데.. 다모임에서 내 아이디가..환성천사거든여.. 걔가..나보고..나는 걔 모르는앤데.. 걔두 나 모를텐데.그 자식이.. 막..아뒤가 왜 그모양이냐구.. 막...이상한얘기하는거야.. 꿈에서..근데 너무 생생했어여.. 꿈속에서 막 울었나봐여.. 내가 챗팅에서 나가기를 눌렀는데도 계속 그 말이 창에 뜨구..정말 싫었어여.. 그렇게 계속 울다가..잠에서 깼는데.. 베게가 흠뻑 젖어있었어여.. 눈물로..땀으로.. 내가 왜 그런꿈을 꿨을까..? 일어나서.. 막 울었어... 그 남자애가 누군지 기억은 못하는데.. 막 울었어..너무 억울해서.. 내가 남자좋아한다는데 지가 머 보태준거있어? 그리구 몇일전에는 우리가족들이 다 살인되는 꿈두 꾸구여.. 또 몇일전에는 그 사람.. 그 사람꿈도 꿨어여..두번이나.. 다시는 기억못할줄 알았는데..다시 꿈속에 나타나구.. 다시는 기억하기 시른데.. 자꾸 슬픈 꿈만 꾸구... 이상해...너무너무 이상해.. 내가 점점 가면 갈수록 오빠에 대한 뭐랄까.. 감정이 사라지는건 아닐까.. 걱정만 되구..난 그러기 시른데.. 오빠를 잊게되지는 않을까... 자꾸 이상한 고민만 하게되여 나쁜생각 다 잊어버리구 멀리 산속에 아담한 작은양옥집에서 혼자서 몇일만 지냈으면 좋겠어여 그러면..다른일 다 잊구 편히 지낼수 있을것같아.. 그랬으면 좋겠지..항상..마음뿐이지.. 오빠..늦었네여.. 12시가 다 되어가여..그만 자여.. 아니다..오빠자구 있겠따.. 그럼 좋은 꿈꾸구...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