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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를 사랑하고 싶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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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착** |
| 등록일 | 2001.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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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오늘도 재밌게 잘 지냈어? 오빠는 요즘에 머하구 지내?심심하지는 않지? 하늘나라에는 우리환성이 같이 착한천사들이 많으니깐 걱정 안할께.어쩌면 팬들이 준 사랑보다도 훨씬 더 큰 사랑을 받구 있을 수도 있겠다.맞지? 오빠,나두 이제 대학생이 돼.내가 철이 좀 없어서 아직 어리게만 보이겠지만... 대학생이 되서 하고싶은 일이 넘 많았는데... 오빠가 콘서트 열게되면 마음껏 보러다니구,사인도 받으러 다니구... 무엇보다 오빠랑 같은 캠퍼스 생활도 해 보고 싶었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지 그랬어.오빠 너무 빨리 가버렸어.오빠를 탓하는 게 아니야.내가 오빠한테 해 주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서 죄책감이 들어서 그래.내가 오빠를 너무 많이 기다리게 했나봐.오빠는 시간이 없었는데 말이야.오빠,나 어떻게 죄값을 치르지? 이제와서 이렇게 후회하는 내가 정말루 미워.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오빠,정말루 미안...난 오빠한테 해 준게 아무것두 없어.난 오빠를 사랑할 자격도 없는 것 같애.오빠를 그리워 할 자격두... 나두 날 용서 할 수가 없어. 나 이제 오빠를 사랑한다는 말도 감히 못 할 것 같애. 그렇지만 사랑 할 수 없다고 해도 난 오빠를 놓지는 못할 것 같다.오빠를 사랑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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