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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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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G** |
등록일 | 2001.01.09 |
오빠한테 편지 쓰는거 무지 힘드네... 우리집에 사촌이 놀러 왔거든... 사촌이랑 동생이랑 같이 앉아서 하루종일 겜하느라 나보궁 앉을 틈을 안주네... 나 오빠한테 하고픈 말 많은데.. 지금도 내옆에 왔다갔다하면서 자꾸 재촉하고 있어...힝 나 무지 못됐어... 요즘 오빠노래 거의 안듣거든... 나 오빠 떠나구 나서...2달 동안인가...그동안은 오빠 노래... 정말 안듣구 지냈어...오빠 노래 듣게 되면 참았던 눈물...쏟아지게 될것 같아서 꾹 참았어...저말 듣고 싶었는데.. 다시 아무렇지 않게 오빠노래 들을 수 있지만... 난 그게 더 시러... 벌써 오빠 잊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어서... 그렇게 되면...정말 무서워서...난 정말 아무것두 못할 지두 몰라... 아무렇지두 않은 내가 시러서... 그래서 나 또 오빠노래...자꾸 피하고만 있다... 나 나쁜 아이라구 얘기해 줄래,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