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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진실을밝히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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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0.07 |
너에게 띄기 위해서.... 수많은 너의 펜중에서 너에게 띄고 싶어서... 그리고 많은 이들이게 너에게 특별한 존재라는걸 그렇게 보이고 싶었던거야..... 환성이오빠.....오빤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 너무나도 같았습니다...내가 사랑했던 사람의 이름은 권영권....그는 고2때 자퇴를 했습니다.그 사람은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새벽에 질주를 하며 인생을제멋대로 사는 문제아였습니다. 강렬한 인상이 환성오빠와 너무도 닮았습니다. 난 영권오빠를 보지 못할때면 환성오빠를 보며 기뻐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내자신이 바보 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환성오빠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환성오빠는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였고 나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영권오빠를 난 지금도 아니 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사랑합니다. 2년째 해온 사랑이지만....한편으로는 환성이오빠를 너무도 사랑했던 모양입니다. 난 아직도 환성오빠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난 그를 위해 아무것도 한것이 없습니다. 난 오히려 그에게서 위안을 받고 그를 통해 희망을 갖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난 그에게 해준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아픈 일이라는 것입니다....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설마 환성오빠가 세상을 떠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난 아직도 왜 오빠가 떠나야 하는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금방이라도 TV를 켜면 오빠가 춤을 추고 노래를 할 것 같은데...... 제가 사랑하는 그토록 사랑했던 또하나의 환성..영권오빠는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영권오빠와 환성오빠는 나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들입니다...하지만 영권오빠 또한 조금 있으면 군대에 갑니다..그래서 더욱 연락을 안하는건지도.... 그냥 둘다 잃는 것 같아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다만 나에게 힘이 되어준 환성오빠에게 들리지 않지만 들리기를 바라면서 말해주고 싶습니다.. '오빤 나에게 힘이었고 희망이었고 또 하나의 사랑이었습니다. 비록 서로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어쩌면 존재조차 몰랐던 그런 사이였을지라도 나의 이런 마음만큼은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부디 내게 주었던 희망만큼 당신도 저세상에서 아름다운 희망을 가지고 더 아름답고 눈부신 모습으로 새 삶을 살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