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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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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 |
등록일 | 2000.08.16 |
환성아 내가 아까 새벽엔 글을 제 멋대로 너무 막 쓴 것 같아 여긴 하늘나라 우체국인데 그렇게 험하게 막써도 됐던건지? 좀 후회가 된다 훗~ 근데 솔찍히 심정은 아직 그대로야 단지 지금은 조금 자제하려 한다는 것 뿐이지.... 잘있지? 걱정 안해도 되지? 정말... 정말 너무 보고싶다 너 어딨니? 니 눈코입 행동 하나하나 너무 또렷한데 넌 어딨는거니? 이게 말이돼?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환성아 정말 이건 다 너무 어거지야 시간이 흐르는대로 나 여기까지 이렇게 끌려왔지만 아직도 난 머가 먼지 모르겠어? 내가 왜 이렇게 힘든건지 왜 나말고도 다른 여러사람들이 우는건지 아직도 난 모르겠어 정말 내 머릿 속에서 너무 생생히 웃고 있는 널 왜 다신 볼 수 없다는 건지... 세상에 이렇게 모든게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거구나 이렇게...... 환성아 김환성...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이 이름도 이제 거기에선 필요없니? 이렇게 수 십번 수 백번 불러도 소용없는 이름이니? 훗~ 이게 아닌데 정말 이게 아닌데..... 환성아 너무 보고싶다 정말 너무 많이 보고싶어.... ㄱㄱ ㅏㅁ ㅏㄱ ㅣ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