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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다...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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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 |
| 등록일 | 2000.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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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에게 편지할려고 왔어^^ 누나, 자주 통신하는데 너에겐 이상하게 안 와지네..미안. 저번 편지 이후로 누나에게 많은 일이 잇었단다.... 저번 편지 쓰고 하루인가 이틀뒤에 고모 할머니께서 지금 니가 잇는 그곳으로 가셧단다.... 조카녀석들 때문에 누나는 고모 할머니 마지막 모습을 못 보고 보내드렸어. 우리 고모 할머니 잘 계시니? 나두 많이는 모르지만 아련히 떠오는 기억속에 참 좋으신 분 이었다는게 생각나. 너가 먼저 그곳에 도착했으니까 울 고모 할머니 잘해드려. 내 기억이 맞다면 울 고모할머니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하면 분명 너에게 친 손주처럼 잘 해주실꺼야....^^ 그리고 그뒤에 너와 한 약속 못 지킬까봐 전전긍긍햇는데 다행히 누나 일하게 되엇어. 회사는 아니고 그냥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해^^ 좀 추워서 출근하기 싫고 청소하기 싫어서 그렇지 일하는건 무척 재미있고고 누나 주변 사람들 다들 잘해줘서 좋아. 언젠 한번 누나가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들리렴. 누나가 울 사장님 몰래 아이스크림 많이 퍼 줄께^^ 요즘 누나가 불명증으로 좀 고생하지만 하루 하루 너무 즐겁게 지내니까 걱정말구 너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해. 누나 다음에 다시 올께.... 나중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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