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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어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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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W** |
등록일 | 2000.12.14 |
오빠.. 벌써 반년이예여..반년전 오늘.. 6월14일..오빠두..우리도 가장 힘들었던 하루가 아녔을까.. 오빤 어때여..잘지내고 있는거져.. 용미리에서 오빠는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하고 계신다구 그러더라구여..방학하면 꼭 다시한번 갈라고 그랬는데.. 될지 모르겠네여.. 오빠 보내고 여섯달..자꾸 시간흘러가는거 시른데.. 사진속 오빠모습..더더욱 그리워지고..시간흐를수록 아파와여.. 힘들어여..엔알쥐..누군가가 빠진 엔알쥐.. 이젠 더이상 다섯이 아니라는 애들의말.. 모든게 다 힘들게 만들어여.. 나만..나만 그렇게 생각안하면 되는건데.. 언제나 그랬듯이 손에 익은 버릇.. 예쁜 물건만 보면 다섯개씩 고르는 버릇.. 오빠.. 저 그렇게 생각하면서..그렇게 지낼께여.. 언제나..항상 그랬듯이..함께 있다고 생각하며.. 오빠두 잊지 마세여.. 반년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고..아니..언제나 나..오빠 정말 사랑해여.. WH..200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