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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려놓으라면 되돌려놓을수 있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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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 |
| 등록일 | 2000.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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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저 애란이예여...... 오늘도 오빠...아무일 없이 편안하게 넘어갔겠져...? 나도 평소처럼...괴로운 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편지를 쓰네여... 많이 추워여...나 추위 잘 타는데...오빠가 곁에 있어주면 좋을텐데... 오빠는 이제...무엇이든 다 할수있져? 왠지 오빠는 이제 무엇이든지 다 해낼수있을것 같아여... 나 가끔 오빠한테 소원비는데... 이상하게도 그 소원들이 다 이루워지고 있어여... 이것두 이루워졌구여 저것두 이루워졌어여...^^ 오빠한테 부탁하는건 모든지 다 이루어지는것만 같네여... 그래서 하는말인데여 오빠한테 한가지 더 부탁할게있어여... 하지만 이건..오빠도 이루어줄수 없을것 같네여.... 딱,,,4년만 되돌려 주세여... 4년이 너무 벅차다면...2년 아니..6개월만이라도 좋아여... 제발 아주 조금이라도 시간을 되돌려 주세여... 제발 부탁이예여...아직 못한게 너무 많아여... 아직 오빠한테 못한말도 너무 많구여.. 오빠한테 못준것두 너무 많아여...오빠한테 집적 말하고 싶어여 오빠...그렇게 빨리 갈 필요는 없잖아여... 가봤짜 오빠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 많다는거 알잖아여... 알면서..다 알면서..꼭 그렇게 빨리 가야만 했나여... 예고라도 해줬어야져...전 몰랐잖아여... 그렇게 갈 줄은 상상도...꿈도 안꿔봤는데...그러면 안되는거잖아여 오빤..오빠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아여? 지금 돌아와 달라고 해봤자...돌아올수는 없는거겠져... 그냥 곁에만 있어줘여,,,아니면 오빠곁으로라도 갈수있게 해줘여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나 정말 많이 힘들어여 난 정말..오빠가 그렇게 갈줄은 몰랐단말이야...그런게 어딨어. 그런...생각도 못해봤는데...그렇게 떠날줄은 미처 몰랐는데.. 다 되돌려놔여...그럼 정말 지금처럼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여 제발...내 사랑아...오빠... 그냥 미안하다는 말하고싶네여... 사랑한다는말..이제는 그런말보다는 미안하다는 말 하고싶어여.. 그리고..사랑해여...미안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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