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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저 또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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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 |
| 등록일 | 2000.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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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저 혜진이에요 또 왔어요.. 지난 번 제가 할머니 보고 싶다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꿈에 나타 나셨더라구요 편안해 보이시는 모습이셨고, 또 제가 식사대접도 했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잠시나마 기뻤어요 정말 할머니가 보고 싶었거든요... 못해드린게 많아서요 용돈도 못드리고, 옷한벌 안사드렸는데 그렇게 가셔서....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 제가 그때 눈물 흘리며 통한의 감정으로 쓴 글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인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게 실감나요... 처음엔 오히려 눈물도 안났는데, 지금은 할머니 생전모습이 자꾸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할머니! 저희들 할머니 위해서 정말 열심이 제사 지내고 있어요 부디 좋은 곳에 계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과 집안을 늘 지켜주세요.. 할머니가 사랑하는 자식들 이잖아요... 이번 주 또 할머니 제사지낼 때 저희 정성 기쁘게 받으세요 다음주면 벌써 49제네요... 우리가 같이 하던 할머니를 이제 완전히 하늘나라로 보내는 날이 에요... 이제 저도 서서히 할머니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접으려 합니다. 사랑해주셨던 기억들은 간직할께요... 편안하시길.... 다음에 또 이곳에서 인사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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