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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환성오빠.. 오늘은 하늘이 참 파랗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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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09.29 |
오빠... 저 가영이예요.... 오늘 집을 나와서.. 여느때처럼 자연스레 하늘을 봤어요.. 어제는 회색빛 하늘이.. 오빨 볼 수 없게 해서..... 맘이 너무 아팠는데...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점 없이.. 파랗구... 너무 예뻐서... 지금 가영이 기분 정말 좋아요 오빠를.. 가영이가 사랑하는 만큼.... 오빠두... 매일매일.. 가영이 행복할 수 있게..... 환하게 웃어줘요... 오늘처럼... 하늘이 예쁠 수 있도록... 음... 지금 학교예요.. 엑셀 다하구... 오빠한테 편지 쓰구 있어요... 오늘 가영이 기분 정말 좋은데...^^ 그래서 오늘은 복도도 여러번 뛰어다녔어여..-_-;; 헤헤.. 오빠는 오늘 기분 어때요? 하늘이 예쁜거 보니까 오빠두 기분 좋은거 같은데... 맞아요? 기분 좋아야 돼요... 만약에.. 오빠가 힘들구... 눈물나구.. 외로우면... 그냥 가영이한테 그 짐.. 떠맡겨두 되요 가영인 이미 그런일들 다 익숙하니까.... 오빤... 예쁘게 웃기만 해요.. 알겠죠? ^^ 우와~~~~ 오늘 기분 정말 좋다....^^ 오늘 가영이 명동가요 가서 워커두 사구... 좀.. 넉넉하게 큰 스웨터두 살거예요 살이찌니까 붙는거 입는거 정말 싫어요..^^;; 우리 오빤.... 머할까~~ ^^ 보고싶어서 정말....... 보고싶어서... 미치겠따... 헤헤..^^ 그리구 가영이 내일 서울대공원가요 얘기 했었죠..? 가서... 진짜 재미있게 놀다 와야지 ^^ 그리구여 가영이.... 엇.. 무슨 얘기 할려구 했지..=-_-= 이렇다니까.... 오빠가 가구 정신이 더 빠졌어여 ㅠ.ㅠ 완전 바부팅이같아.. 헤헤 ^^ 오빠... 선생님이 꼬집었더여...ㅠ.ㅠ 그리고선 다했다구 새로운 과제를...=-_-= 안해야지 ^^;; 오빠... 그럼 오늘하루도 가영이랑 오빠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다 잘 지내게 해주구요 오빠는 우리보다 더 잘 지내야돼요! 사랑하구요 항상 건강조심하구.... 정말 사랑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