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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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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13.06.21 |
할머니.. 내가 많이 지쳐가. 너무 힘든데 이럴때 할머니라도 내 곁에 있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수 없다는거 알면서도 자꾸만 할머니 생각만 나. 보고싶어. 언제나 내곁에서 든든히 지켜주던 할머니가 더는 내곁에 없다는게 실감이 안나. 이 모든게 긴꿈이라면 좋겠어. 눈을 뜨면 할머니가 내 손을 잡고 있다면 좋겠어.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나도 데려가지 그랬어. 나보다 더 좋아서 간 곳이라면 혼자만 가지 말고 나도 데려가지. 내겐 할머니밖에 없었는데. 이젠 아무도 없는데.. 외롭게 두지 말고 함께 가지 그랬어. 미안해 할머니. 가슴아프게 하려는 건 아닌데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어. 보고싶어 너무너무. 사랑해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