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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걱정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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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3.06.12 |
從心밖에 않되는데 경노당에서 알게된 어느 할머니가 오랫동안 보이질않아 몹씨도 궁금해 그할머니 며느릴만나 물어보니 달반전쯤에 하늘나라에 가셨단다. 큼직한 키에 건장하신것같앴는데 가셨디니 마음한곁엔 참 알맞게 가셨다는 안도와함께 부러움이 앞서는건 어쩐일일고. 그분에게 비하면 난 나이도 모자란주제에 여기저기 망가진 몸을 갖고 있으니 그 할머니가 부러울 밖에. 나도 그할머니처럼 알맞게 깨끗이 조용히 갈수만 있으면 하는 바램을 하게된다. 젊었을땐 무어가 되고 어찌되고 어떻게 살리라 하며 바래는것도 많었는데 이젠 그저 조용히 고요하게 떠났으면 하는 바램이 제일 큰것같다.. 이태리고 독일이며 프랑스가 무슨 의미이며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고 이책,저책을 찾었음이 지금에 와선 그저 덧없게만 느껴진다. 어언듯 세월이 흘러 나도 이런 걱정을 하며 하루들을 보내고 앞서간 아내만을 그리며 그러며 종창역을 기다리며 완행열차에 기대앉아 창밖을 쳐다보고만 있구려. 내리는 비, 시커먼 하늘 그리고 내 마음만 같은 일기가 당신을 찾게 하는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