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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목소리가 듣고싶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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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 |
등록일 | 2000.08.29 |
엄마...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지? 나는 엄마가 보는것 처럼 그럭저럭 지내... 가끔은 견딜수 없을 만큼의 슬픔이 밀려와서 바보처럼 울기만 할때도 있고, 또 가끔 은 밥도 먹고 또 웃기도 해... 이제 곧 우리 이사 가요... 할머니댁 근처로 갈려구... 난 그냥 살 수도 있을거 같은데... 종관이랑 할머니는 안되시겠 나봐... 엄마만 남겨두고 우리만 도망가는거 같아서 엄마한테 참 미안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솔직히 아직은 뭘 해 야 할지...어떻게 살아야 할지 또, 왜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 엄마는 행복해? 따뜻한 하늘나라에서 편하시죠? 시간은 흘러가는 거니까, 나 언제가는 엄마품에서 살 수 있는 날 도 오겠지? 그때가 되면 엄마랑 나랑 종관이랑 이렇게 셋이서 영 원히 함께 살아요. 엄마... 내가 엄마한테 못해줬던거 엄마한 테 잘하지 못했던거... 그때가서 다할께요. 우리 꼭 지켜봐주 고 기다려 줘요.. 엄마... 많이 보고싶어... 엄마의 그 활짝 웃는 얼굴이 너무 그 리워... 너무너무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