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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아빠...
작성자 임**
등록일 2012.11.16
아빠 벌써 또 생일이야 기일때는 마치 편지를 쓰지못했는데
우리 곁을떠난지 10년만에 편지써..
아빠 마지막으로 얼굴본게 엇그제같은데... 나 미국와서 잘살고있어
이악물고 아빠 빈자리 채울려고 노력하고있어.. 아직 한국에 한번도 못돌아갔는데...
아빠 너무 보고싶어 미칠꺼같에 10살꼬마에가 뭘 알았겠어.. 빨리 돌아가야되는데
내가 못나서 아직 가질못해 빨리 졸업하고 당당히 앞에설수있을떼... 그떼 꼭 갈게...
사람들은 아빠없이 씩씩하게 잘 큰다고하�f데.. 아무도 몰라 내가 얼마나 외롭고.. 슬픈지...
지갑속 사진하나가 기억전부인데... 다른 아빠들이랑 아들보면 너무 슬퍼 그렇다고 울지도못해
그래도 낯선 나라에와서 잘해보겠다고 하고있어... 내가 아빠옆을 지키고있어야되는데
너무 멀리있어서 이게뭐야 원망하고싶어도 못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어도 옆에없어서 못하고
효도하고싶어도 없어서 못하고... 내 꿈에 한번도 안오고.. 얼마나 기도했는데 항상.. 근데 어쩜그렇게
한번도 안와.. 아빠 생일인데 불평만하네.. 나 정말 열심이 하고있으니까 걱정하나도 하지말고 편히쉬어...
내가 한국가면 꼭 내가 옆에있어줄게... 사랑해 너무 많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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