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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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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9.11 |
오빠! 오늘같이 가을하늘이 너무나 맑구 이쁜날엔 더욱더 오빠가 생각난다. 지금 모하구 있는거야? 오빤 나의 은인 이란거 알구있어? 나의 사랑의 은인 이란걸.... 오빠는 나의 영혼까지 아름답게 비춰준 사랑의 은인 이란걸... 난 어쩔때 오빠의 사진을 바라볼때면..오빠눈이 너무나도 슬퍼보여서 또 바라볼수 없게된다. 이젠..오빤 슬픔같은거 다 지워버려..내가 오빠의 슬픔까지 다 짊어질테니까... 오빤 걱정하지마... 난..나의 사랑의 은인에게 해줄수 있는게 이거밖에 없는걸... 하지만..이렇게 초라한 나라도 이해해주고 용서해 줄꺼지? 너무나도 보고싶다. 난 어딜가나 오빠생각 뿐인데... 그런 오빠는 내마음도 몰라준체..안부도 전해주지도 않구.. 하지만..이런 오빠를 난 미워할수 없는걸...왜냐..... 그야....사랑하니까.... 사랑이란 이런건가봐... 모든지 용서해 줄수있고 감싸안아 줄수있고 아픔을 어루만져 줄수있는 이런게 사랑인가봐... 오빤 나의 사랑의 은인이니까 내가 감싸주구 어루만져줄께.. 오빠! 정말루 사랑하구...언제까지나...영원히 나의 사랑의 은인으로 남아주길... 기도드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