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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비가 오네...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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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 등록일 | 2000.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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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비가오네... 오빠는 잘 있겠지? 어제가 오빠가 이 세상떠난지... 3개월 되는 날이였어... 난 그것두 몰랐네... 그 동안 내가 오빠테 너무 무관심했었나봐 진짜 미안해... 그전엔... 오빠 사진 보구 울고... 오빠 생각하며 울구... 진짜 바보같이 눈물만 흘렸는데... 지금은 오빠 사진 보며 웃을수 있어... 시간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네... 오빠는 지금 저 비오는 하늘 어딘가에 있겠지? 거긴 비가 않오나 모르겠다... 여기는 지금... 난리가 났어... 어느 할아버지는 이 태풍땜에 이 세상 떠나셨다구 그러시더라.... 그리구 오늘... 아빠가 리모콘 사오셨어... 이제 오빠들 녹화한 비디오보고...또 보고... 오빠 그리워할꺼야 이제 오빠가 내게서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거든... 그리구 편지두 많이 쓸께... 잡지건... 인터넷이건... NRG를 4인조라구 하더라... 옛날에는 그런 사람들이 무지 미웠는데... 이제는 인정해야지.. 하지만오빠 알지? 내 마음속엔 언제나 NRG는 5명인거... 어떤오빠팬은... NRG가 컴백하면... 그 많은 플랜카드에 오빠 이름만 없을꺼라구... 슬퍼하더라... 하지만... 진짜 오빠를 조아하는 팬이라면... 오빠를 잊지 않을꺼야... 아주 커다랗게 오빠 이름을 쓴 플랜카드를 흔들어 댈꺼야... "김환성! 김환성!!!" 이렇게 외치면서... 그래... 오빠는 이 세상을 아주 떠난게 아니야... 그렇게 믿을래... 그럼 오빠 담에 편지 쓸때까지 잘 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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