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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아 니가 떠난지 4일째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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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상** |
등록일 | 2000.09.16 |
상준아 나야 기억하니? 나유리.... 거기서는 뭐하고 있니? 니가 살아생전에 그렇게 보고 싶다던 엄마랑있니? 상준아.....니가 떠난지 4일밖에 되지않았는데... 나에겐 4년이나 된것같아... 니가 살아있을때... 내생일날 휴대폰을 주며 말했지...."유리야 이건 커플폰이니까 이건 니꺼 이건내꺼!" 그렇게 웃으며 넌 나에게 휴대폰을 선물했어...... 상준아....미안해....니가 암에 걸렸다는소식을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이제와서 이러는거 미안해....처음엔 나에게도 병이옮을 것만 같아서 니병문안도 가지않았지....어느날인가 나는 전화를 받았어 병원이었지...니가 날찾는다고...나는 왠지 불길한예감에 당장 병원으로 뛰어갔어....넌 웃으면서 나를 맞아 주었지.... 난 그런니행동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 그때니가 한말기억하니? "유리야...나너 이해 할수있어...지금이라도 달려와준거 고마워!" 난 니손을 꼬옥 잡았지...넌 울며말했어 "나...엄마를 보았어...엄마가 나보구 같이 가자고...같이가자고 그러더라....나....난...." "안돼 상준아 안돼 따라가면 안돼 그러면 넌 죽는단 말야 다신날 못본단말야....." "미안해....난너무 힘들어....유리야...날좋아해줘서...고마워..." "준아..." 그리곤 2일후.. 너희 아빠가 전화했더라 "준이가 준이가 죽...죽었다..." 난 그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당장 병원으로뛰어갔지 하얀 이불로 덮여있던 너..... 믿기지 않아 얼굴을 확인 했지만 너였어....왜 웃으며 죽은거야 날두고 가는게 그렇게 좋아....."유리야 준이가 자기 시체를 묻을때 휴대폰이랑 같이 묻어 달라고 하더라....죽어서도 너랑 통화하고 싶다고...." 흑 준아 넌 휴대폰이랑 같이 묻혔어... 난 일주일에 5번씩 니 휴대폰에 전활걸어 하지만 듣기는 소리라곤 따르릉....니목소린들리지않더라 그래도 나는 혼자 말을해 니가 꼭 듣고 있을거라는 확신을하며.....준아 너희 아버지는 병원에 계셔...많이 아프셔 폐렴으로...준아 아저씨를 지켜줘..... 아저씬 니휴대폰을 정지 시키지 않으셨어 계속전화하다 보면 언젠가는 니가 받을 거라고하며.....준아 아저씰지켜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