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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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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여** |
등록일 | 2000.09.16 |
아시나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댈 보면 자꾸 눈물이 나서 차마 그대 바라 보지 못하고 외면 해야 했던 나였 음을 아시나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대 오가는 그 길목에서 나 저만치 가는 뒷모 습이라도 마음것 보려고 한참을 서성인 나였음을 왜 그런 얘기 못 했냐고 물으신다면 가슴이 아파 아무 대답도 못하 잔아요 그저 아무것도 그댄 모른체 지금 처럼만 기억하면 되요 우릴 그리고 날 아시나요 얼마나 힘 겨웠는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듣지 못하는 병이라도 들면 그 땐 말 해볼수 있을까요 모르셨죠 이렇게 아픈 내 맘음 끝내 모르셔도 난 괜찮아요 그대 향한 그리움의 힘으로 살아 왔던 거죠 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죠 몇번을 다시 태어나고 다시 떠나도 그댈 만났던 이 세상 만한 것은 없겠죠 여기 이 세상이 아름 다운건 그대가 머문 흔적들 때문에 아마 슬픈 오늘이 같은 하늘아래 그대와 내가 함께 서있는 마지막 날인걸 그댄 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