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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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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2.27 |
이름을 부르는것만으로도 목이 메여오는 환성아! 잘 지내고 있니? 성진이 형이야. 니가 떠난 후 지금까지 즐거울수 없었던 형의 마음을 넌 느낄수 있니? 형은 아직도 니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나이에 비해서 늘 어른스러웠던 너는 비록 동생이였지만 나에게는 언제나 든든한 산같은 존재였어. 이런 말.... 형이 한번도 한적 없었지? 니가 떠난 지금에서야 너의 존재를 되새기고 있는 내가 얼마나 미운지 너는 아니? 환성아. 생각나? 우리 제주도로 초라영갔을 때 술도 못하는 니가 추억을 만들겠다며 소주를 한병이나 마시고 매니저형에게 주정했던 일! 어린애 같은 모습이 참 순수하다고 느꼈었는데 이제 그런 너의 모습도 볼수가 없구나. 니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을 때 사내자식이 무슨 감기로 입원하냐며 놀렸던 일... 그때 내가 니 걱정을 조금만 더 했더라면 니가 무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또 한번 가슴이 아파 오더라. 환성아! 우리 활동하면서 1위를 못했던 것을 내내아쉬워하던 너였는데 형이 조금 더 노력했더라면 너에게. 그리고 우리 팀에게 1위의 영예를 안�킹�수도 있을 거란 미안함이 앞선다. 하늘에서라도 최고의 모습으로 멋있는 니 모습을 간직하길 바랄께. 그래야 나중에 형이 너를 알아볼수 있지 않겠니? 환성아! 하늘에서도 행복해 환성아!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