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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계시진 않지만 그리운 아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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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 |
등록일 | 2000.12.27 |
너무 사랑하는 아빠께 안녕하세요? 큰딸 미현이에요 좀전에는 할머니께 쓰고 할머니께만 쓰면 아빠가 삐질까봐서... 울 학교 진짜 치사한 학교다 다른학교보다 여름방학때 1주일 더 놀았다고 다른학교보다 겨울방학 1주일 더 늦게 시작했다 넘넘 치사하지 아빠... 지현이 상계동으로 보내졌다 거기서 할머니 만났어?(아빠니까 거의 반말쓰넹!!) 할머니 기도가 막히셔서 숨이 막혀서 돌아가셨어 나 아빠 돌아가셨던거 괜히 나때문인것 같다. 내가 학원갈때 아빠 이상하다 생각하고 119에 전화 했으면 아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괜히 죄책감 든다 아빠 학원차 왔데 원장님이 내려가자고 서두르신다 아빠 나중에 또 쓸게 이만 쭈린니당~!@ 2000년 12월 27일 -아빠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미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