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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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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춥습니다.
작성자 김**
등록일 2000.12.28
당신의 마음처럼 하얀 눈이 대지를 덥고 있읍니다.
아버님,어머님
마음속이라도 이렇게 불러 본지가 얼마던가요.
지난 여름 산소에서 불러보고는.....
항시 죄스러움에 부모님을 그리워 할수도 없읍니다.
왜 그리 철이 없었던지....
40 이 넘어 본 이막내.....
그리도 귀여워 하여 주시었건만,
제 나이 40 이 넘으니 아버님,어머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것 같읍니다.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도 지키지 못한 불효,
아버님께 불효한 죄.........
멀지 않은 시간에 부모님께 가서 회초리를 맞겠죠.
다시 뵐수 있다면 진짜로 잘 해 드릴터인데요.
항상 죄 스럽기만 합니다.
저 막내 종호는 항상 부모님을 사랑 하고 부모님 역시 저를
사랑함을 ........
40 이 넘은 나이에.....
철이 드는 건가요.
사랑해요................2000년1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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