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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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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12.28 |
당신의 마음처럼 하얀 눈이 대지를 덥고 있읍니다. 아버님,어머님 마음속이라도 이렇게 불러 본지가 얼마던가요. 지난 여름 산소에서 불러보고는..... 항시 죄스러움에 부모님을 그리워 할수도 없읍니다. 왜 그리 철이 없었던지.... 40 이 넘어 본 이막내..... 그리도 귀여워 하여 주시었건만, 제 나이 40 이 넘으니 아버님,어머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것 같읍니다.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도 지키지 못한 불효, 아버님께 불효한 죄......... 멀지 않은 시간에 부모님께 가서 회초리를 맞겠죠. 다시 뵐수 있다면 진짜로 잘 해 드릴터인데요. 항상 죄 스럽기만 합니다. 저 막내 종호는 항상 부모님을 사랑 하고 부모님 역시 저를 사랑함을 ........ 40 이 넘은 나이에..... 철이 드는 건가요. 사랑해요................2000년12월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