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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중국에 있을 환성오빠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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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 |
등록일 | 2000.12.28 |
환성오빠...저 애란이예여.. 오늘 우리집에 친척들이 다 모였어여....시러여.. 우씨...나는 사람많은거 시른데.. 지금도 밖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놀구.. 난 시끄러운거 시른데...-_- 10시가 넘었는데도 집에 갈 생각도 안하구.. 오빠한테 글 남기려구 겨우 빠져나왔어여 오빠.. 밑에....혜교라는 사람이 있네.. 오빠랑 동창이야..? 저 혜교가...내가 아는 혜교...맞나..? 맞든지 말든지... 난 우리 환성오빠만 믿고 있을꺼니깐.. 아무런 상관이 없지..그렇겠지.. 하아,,, 오빠...내일모레면 또 용미리가네.. 내가 이렇게 나갈대마다 용미리간다는거.. 우리 할머니가 아시면 실망하시겠져..? 그렇다고 말하면 안보낼텐데.. 용미리갈때마다..할머니한테 너무 미안한거있져.. 돈두 없을텐데...휴우,, 오빠.. 나...안결맞출돈으로 용미리랑 미사가는거니깐.. 나.. 눈 좋아지게해줘야되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눈만 더 나빠지는거있져.. 안경쓰는건 시른데... 오빠.. 그럼..30일날 뵈여.. 그럼...잘자구여.. 예쁜꿈꾸구... 혼자 무섭다구..떨지말구.. 아참.. 할머님 건강..빨리 완치되시길 빌게여.. 어머님이 맏며느리라서 힘드시겠네여.. 오빠..그럼 잘자구..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