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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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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환성아 정선이!
작성자 하**
등록일 2000.12.28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올린다거나 할때 제일
억울하고 화가나는게 뭔지 아니?
글을 다쓰고 올리려고 할때, 컴에 에러가 나서
저절로 꺼진다거나, 아님 서버문제상 분명 저장을
눌렀는데도 불구하고 글이 안올라간다거나 시간오버로
정성스레 쓴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을경우.
안당해본 사람은 그 심정 헤아리지 못할거야.

26일이었을거야.
24일 25일 계속 추모의집 사이트가 열리지 않길레,
환성이한테 늦게나마 크리스마스 인사라도 할려고
여길 들어왔거든.
미안하다는말! 보고싶다는말! 등등 긴작문의 편지를
성의껏 쓰고 분명 저장을 눌렀는데, 왜 컴밑에 보면
버퍼링이 되고있다는 표시로 파란색줄이 나오잖니.
그파란색 줄이 되게 느리게 움직인다 싶더니, 급기야는
서버를 표시할수없다는 장면이 뜨는거 있지.
다시 뒤로이동 단추를 눌렀는데, 아예 추모의집 사이트
자체가 열리지 않더라.

정말 화나더라. 내가 쓴글 허공으로 날라가버리고
다시 쓸까하다가, 환성이만 내맘 알아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쓸쓸히 문을 닫아버렸다.
환성아! 내가 거짓말하는거 아니라는거 환성이가
더 잘알고 있지?
그래서 이틀뒤인 28일 지금 다시 문을 두드리고
환성이한테로 왔어.
지금내가 쓰는 이글이 다시 헛수고가 되는일이
없음 좋겠다.

24일 25일 이틀동안 여기사이트가 열리지 않으니까
참 답답하더라.
크리스마스 인사라도 해야하는데, 여기서 환성이한테
인사하고 싶었거든. 서울에라도 있으면 용미리 왔다갔다
했을텐데, 환성이도 알다시피 난 너무 먼곳에 있잖아.
홈피에 가보니까 용미리 올라가는길 나무에 팬들이
분홍리본을 묶어놓았다고 하던데, 한번가본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곳 풍경을 머리속으로 그려봤어.

환성이 정말 감동먹었을거야 그치?
우리 알지팬들 그리고 환성이팬들 너무 예쁘지?
작은기념일 하나라도 환성이와 함께 하고싶어하는
팬들 성의가 너무 고맙더라.
환성이를 멀리 떠나보내고도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자 하는 팬들마음 너무 사랑스럽지?
우리 환성이 복도 많지!

늦었지만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냈니?
서울엔 눈이와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됐다고들
난리던데, 여기 부산은 눈은 커녕.... 에구구.
팬들은 환성이가 눈을 내려줬다고 생각하는것 같았어.
그래서 내려온 눈에 더 감사하고 소중한가봐.
이왕 내려줄거 부산에도 날려주지.
부산사람들 눈 보고파서 미치는 사람들 아니니?
오죽했으면 스키장가서 "와 눈이다"라고 외치는
사람이있으면 십중팔구 부산사람들이란 우스개소리도
있잖아. 불쌍한 부산사람들...

너무 이르지만 내년 크리스마스때는 부산에도
하얀눈 내려줄거지?
한번만 뿌려줘라 환성아!

요근래 이틀동안 엄청 춥더니,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린것 같다.
건강하지? 암 그렇고 말고.
그래 환성아 잘자고, 이불꼭 덮고 따뜻하게 자고
포근한꿈 꿔.
내 꿈속에도 놀러와주면 고맙쥐....

너무너무 보고싶고 정말 사랑해 환성아!

S U N N 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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