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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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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아빠가 참 미워요
작성자 아**
등록일 2000.09.14
아빠.
아빠 미워요
왜 우리를 두고 떠나가셨죠?
우리 어떡하라고요?
아빠가 참 밉네요.
저두,준환이두, 엄마두.
아빠 이야기만하면 슬프기만 하네요.
아빠가 생전에 좋아하셨던 물건, 그리고 음식....
이런것들만 보면 자꾸 눈물이 나요.
그냥 담담하게 지나려고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요.
아빠!
우리에게 용기를 주세요
아빠없이두 살아 갈수 있는 용기 말예요
아빠가, 없으면 너무나 슬픈걸요.
다른 아이들이 아빠랑 놀고있어도, 슬프고
저는 아빠가 없다는 그 사실이 슬픈게 아니고, 더 이상 아빠와 이야기를 나눌수 없다는 사실이 슬퍼요.
아빠 유머 잘하시잖아요.
그렇게 활기차셨는데...
갑자기 왜 그러신거죠...?
미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나의 영원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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