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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심한 인간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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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8.15 |
난 참 한심한 인간인가봐.... 지금 티비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보고 울다니.... 티비를 보면서 오빠 생각나서 티비를 꺼버렸는데.... 그 사람들은 50년 만에 겨우만난 사인데... 난 겨우 오빠랑 2달...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왜 하필 그걸 보구 울었을까..... 정말 한심해~~난 정말 한심한것 같아.... 이젠 이숙해 질때도 됐는데....겉으로는 괴안타고 웃고있지만..... 난 막상 오빠를 보면...눈물도 안나올것 같아.... 나두....한..50년이 지나면....오빠를 만날수 있겠지?? 나두 그 긴세월동안 오빠를 기다려야 되겠지?? 그럼 티비에서 본것처럼 그렇게 울겠지?? 그렇겠지............................................. 빨리 5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면.... 내일 아침 눈을 뜨면....세월이 50년이 지났으면 조�어... 하루라도 오빠를 빨리 만나고 싶어..... 만약...그때 내가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두......웃어줘야해~~ 휴===3 이젠 안울거라고 다짐 하고 또 다짐했는데.... 그 다짐은 언제나 쉽게 무너져버려............. 이런 내 자신이 싫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야...... 이런 내 자신이 한심하구....싫어.....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