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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가진 하늘을 원망하는 날 기억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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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햇** |
등록일 | 2000.08.15 |
8월 15일... 다른이들에겐 광복절이라서... 50년간 헤어졌던 이들을 만나서 재회하는 기쁜 날이겠지만... 환성아... 이 날은 네가 떠난지 두 달... 되는 날 이구나... 두 번 다시 볼 수없는 네가 더욱 그리워지는 그런 날이야... 시간이라는 거 늦게만 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 가는걸까? 그 땐 두달지나면 널 잃은 슬픔에서 벗어 날 줄 알았는데... 두 달이 지나도 널 잃은 슬픔은 더 커져만 간다... 어떡해야 하는거지? 꿈을 꿔도 오빠들 다 나오는데... 네가 없어... 네가 안 보이는 거야... 그래서 꿈에서 무척 슬퍼했다... 환성아.. 보고 싶어.. 이 담에 만나면 .. 그 땐 말야... 널 이렇게 보내진 않을거야... 환성아... 널 일찍 보내진 않을거야... 환성아... 내게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거야... 아니 우리 환성이가 아니여도... 그렇게 살아서 이 곳에서 숨쉬고 있으면 안 될까? 응? 환성아... 환성아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