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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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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49제를 맞이하며..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1.21
+ 찬미 예수님!
어머님 돌아가신지 49제를 맞이하여 막내딸과 막내 사위가
어머님 영전에 인사 드립니다.
어머님이 항상 걱정하며 염려해주신 막내 딸은 여기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손녀와 외손자도 늘 어머님 야기를 하곤 합니다.

어머니!
주님의 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저희가 한국을 떠나오기전 어머니와 함께 지내던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마음이 항상 듭니다.
어머니와 함께 부평에서 살면서 조금만더 신경을 쓰고,
조금더 편하게 못해드린것을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예로부터 "어버이 살아계실때 잘 섬기라" 한말이 정말로 실감이 남니다.
이제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지만....

어머니!
항상 저희들을 지켜보아 주십시고, 주현이와 저희를 위하여
성모님께 기도 해주시고요.


+ 천주의 자비하심으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San Jose에서.
막내딸 내외가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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