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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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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안토니오]버스안에서..
작성자 하**
등록일 2000.11.14
오빠! 나 미정이야.
오늘은 하루종일 공부가 하기 싫더라.
그래서 보충도 빠지구, 집으로 오는데...
버스안에서 알쥐 노래 들으면서 있다가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나오는 거야.
오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
이젠 다신 울지 않겠다 다짐 했는데... 그 약속 또 어기고 말았어.
앞을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그놈의 눈물 땜시... 눈물이 사람 마음 약해지게 하는 뭔가가 있나봐.
오늘 따가 오빠가 많이 보고싶다.
오빠! 낼이 무슨 날인줄 아러?
낼 수능이야.
오빠가 작년 이맘때 수능셤을 봤었는데...
참 시간도 빨리 흘러간다.
이번에 현지 언니도 시험을 본다고 들었는데..
오빠가 곁에서 지켜 줄꺼지?
오빠! nrg팬들 중에 지금 고3 수험생들이 많을꺼야.
오빠가 꼭 곁에서 지켜줘.
잘 도와주구...
오빠! 항상 건강하구 행복해~~~
난 오빨 영원히 사랑할꺼야.
금빨~빠~이

★오빤 하늘위에서 난 하늘아래서 영원히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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